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11호 문화관광

세계적 뮤지션이 펼치는 새해 감동의 무대

이 무지치 - 코렐리·비발디 연주&신영옥 - 성악·뮤지컬·가곡 소화

내용

갑오년 새해 부산의 음악 무대가 풍성하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부산을 찾아 새해의 희망을 전한다. 비발디 '사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실내악단 '이 무지치'부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까지, 음악으로 새해 새 희망을 전하는 고품격 무대를 찾아본다.

이 무지치 부산 공연 16일

6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장수이자 세계 최고 실내악단인 '이 무지치'가 새해 부산 음악 팬들을 만난다. 부산문화회관이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을 새해 부산 무대에 초청한 것이다.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최정상급 실내악단은 '2014 이 무지치 신년음악회'를 통해 부산에 새해 첫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세계 최정상의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오는 16일 부산무대에 선다.

'이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라는 뜻. 지난 1952년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받는 음악인이 모여 결성한 실내악 연주단체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바로크, 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공연에서 연주하는 프란체스카 비카리는 그 대표적 인물. 비카리는 한 얼리뮤직앙상블에서 활동하며 색다른 연주 경험을 쌓아왔다. 이 무지치 6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단원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실력파 연주자다.

콘서트 마스터 안토니오 안셀마는 "멤버들이 각자의 음악적, 인간적인 경험을 그룹에 평등하게 가져온다는 생각하에 활동하고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이 무지치의 강점이고 이 무지치를 풍부하고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무지치는 1975년 첫 내한공연 이후 열정적인 한국 관객에 매료돼 국내 기획사와 전속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2년마다 내한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부산 연주에서는 '심플리 바로크 1, 2'와 '오페라스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 코렐리와 비발디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2014 이 무지치 신년음악회' 1월1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607-6057)
 

소프라노 신영옥 부산 공연 24일

소프라노 신영옥.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3대 소프라노를 꼽으라면 많은 이들은 주저 없이 조수미, 홍혜경, 그리고 신영옥을 얘기한다. 대한민국 3대 소프라노 중 고운 음색으로 치자면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의 미성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신영옥도 새해 부산을 찾는다.

이 시대 최고의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오페라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음색 가운데 가장 서정적이며 때론 비통한 느낌을 주는 목소리)로 불리는 신영옥은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 후 1990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입성,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천사의 목소리'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신영옥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사랑의 묘약'을 공연하는 등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질다(베르디 '리골레토')와 루치아(도니제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로 이름을 떨치며 세계무대에 한국을 알렸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뮤지컬, 한국 가곡까지 다양하게 꾸밀 예정이다. 1부는 헨델의 Lascia Ch'io Pianga 등 클래식 곡들로, 2부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로버트 드 니로 주연 영화 '미션' 테마곡을 주제로 만든 '넬라 판타지아'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로 꾸밀 예정이다. 1부 무대는 정통 클래식, 2부 무대는 대중적인 곡들로 조화를 이룬 이번 무대는 각기 다른 장르이 매력을 소화하는 신영옥의 기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 신년음악회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 1월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607-6058)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