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물렀거라~ 북극곰 나가신다!”
북극곰수영축제 1월12일 해운대해수욕장
세계인 함께 즐기는 이색겨울축제
- 내용
“겨울 동장군과의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
북극곰수영축제가 오는 12일 오전 9~12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해마다 겨울이면 해운대 바다는 동장군이 잠시 물러나 앉는다. 북극곰처럼 얼음을 깨고 ‘풍덩 풍덩’ 겨울바다로 뛰어들어 혹한을 이겨내고 즐기는 ‘북극곰수영축제(bear.busan.com)’가 열리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어르신, 여기에 인종은 물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까지 북극곰수영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해운대 백사장은 한여름 못지않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다.
올 북극곰수영축제는 오는 1월12일 오전 9~12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도 2천5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1988년 100여명으로 출발한 축제가 20배 이상 규모를 키운 것이다. 축제는 올해부터 ‘북극곰수영대회’에서 ‘북극곰수영축제’로 새 이름표를 달았다. 순위를 매기고 경쟁하기보다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자는데 의미를 뒀다.
겨울바다로 뛰어들기 전, 경쾌한 음악에 맞춰 3천여명이 펼치는 대규모 에어로빅(준비체조)은 북극곰수영축제의 최대 볼거리.
이와 함께 칼라풀 바디페인팅 체험, 북극마을 포토존, 북극곰 추억사진 공유하기, 북극곰 비행선 운항, 북극곰 인증배지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축제의 절정은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 출발 신호에 따라 참가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내지르며 바다로 뛰어든다. 백사장 20여m를 달려 바닷물에 뛰어들어 60~80m 떨어진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으로 축제는 절정에 달한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만큼 문화공연과 경품행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뜨끈한 즉석 쌀 국수와 온천 이용권을 제공한다.
※문의 : 북극곰수영축제(461-4433, 642-5747)
- 작성자
- 장혜진
- 작성일자
- 2014-0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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