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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6호 문화관광

천·지·인 삼합… 춤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신혜무용단 우리춤 재발견 ‘세상을 춤추다’ 공연
시리즈 세번째 공연 10∼11일

내용

정신혜무용단은 부산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무용단으로 손꼽힌다. 부산에 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는데 주저함이 없는 춤패다. 정신혜무용단이 그동안 보여준 행보는 폭넓고 활기찼다. 유료공연을 고집하는데도 불구하고 매 공연마다 객석이 찬다. 티켓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것이 이 무용단의 공연을 본 관객의 평이다. 정신혜무용단이 어려운 부산의 춤판에서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는 것은 우선 공연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무거운 주제를 무겁게 풀어내지 않고, 쉬운 언어로 경쾌하게 풀어내는데 탁월하다. 또 분명한 스토리라인, 전통과 창작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폭넓은 안무, 각종 무대연출을 활용한 다이내믹한 구성으로 춤 공연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정신혜무용단이 세밑에 새로운 공연을 들고 관객과 만난다. '2013 정신혜 무용단 우리춤 재발견 시리즈 3-세상을 춤추다'를 준비하고 관객의 평을 기다리고 있다.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앞선 두 번째의 작품을 바탕으로 이제 세상을 가지고 놀겠다는 당찬 야심을 내비친다. '세상을 춤추다'라는 타이틀이 그 암팡진 욕심을 보여준다.

1부 '왕의 춤-궁궐의 뜨락에서 노닐다', 2부 '신의 춤-기원, 구도 그리고 신을 위하여', 3부 '사람의 춤-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으로 나눠 우주만물을 이루는 천·지·인의 기운과 우주만물이 잉태한 세상을 휘젓는 몸의 언어를 보여주겠다는 말이다.

▶ 정신혜무용단 '세상을 춤추다' 12월10∼11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 (999-530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12-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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