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타일로 승부하는 그들 "나는 부산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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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감독들이 충무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명감독님부터 충무로의 떠오르는 기대주 감독님까지. 지금 만나봅니다. 레디, 액션!
부산스타일의 대명사 '친구' 곽경택 감독
부산이 낳은 스타감독! 그 이름은 곽.경.택! "내가 니 시다바리가?", " 하와이는 니가 가라!", "마이무따 아이가"로 정리되는 '친구'로 초대박을 터뜨린 후 '똥개', '태풍', '사랑', '통증' 등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거쳐 얼마 전 새 영화 '미운 오리 새끼'로 컴백했습니다.
곽 감독님의 열 번째 작품, '미운 오리 새끼'는 과거 부산 헌병대를 배경으로 '빡센' 군 생활을 하는 어리바리 주인공 '전낙만'의 얘기를 스타도 없이, 돈도 없이, 화려한 볼거리도 없이 그냥 가~~볍게 찍었는데 와~ 재미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콕 짚어내는 풍자. 역시 부산스타일의 대명사 곽경택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습니다.
충무로 최고 이야기꾼 '이웃사람' 김휘 감독
자, 이번에는 충무로에서 새롭게 급부상 중인 부산감독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성은 김씨요 이름은 휘. 맞아요! 맞아요! 태극기 휘날리며 할 때 그 휘! 맞습니다. 임팩트 있지요? 김휘 감독은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부산독립영화협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내공을 쌓은 부산영화발전의 숨은 공로잡니다.
뭐 감독으로는 신인이지만 사실 1천만 영화 '해운대'를 비롯해 '1번가의 기적' '하모니' '댄싱퀸' 등을 통해 이미 흥행시나리오 작가로, 또 프로듀서로 이름 팍팍 날리셨다지요! 참, '해운대'에서 박중훈이 맡았던 캐릭터, 김휘 박사도 사실은 감독님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하네요. 아, 해운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해운대'를 만든 윤제균 감독하고 김휘 감독님이 낙민 초등학교 동창이라네요. 어쩐지 손발이 착착 맞더라고요. 두 사람, 30년 지기 친구로 영화계에서 환상의 짝꿍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김휘 감독님은 올여름 '이웃사람'으로 본격데뷔를 했는데요, 강풀의 웹툰을 영화화한 '이웃사람'은 촬영도 전부 고향 부산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 아예 부산으로 내려와 '히트박스'라는 영화사를 곧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시 부산사람들 애향심 하나는 끝내주지요! 어쨌거나 앞으로도 더 큰 활약 기대합니다.
"살아있네!"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살아있네!" 한 마디로 2012년 상반기 충무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도 자랑스러운 부산출신입니다. 스물여섯에 만든 대학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로 칸국제영화제에까지 진출한 대단한 부산 갈매깁니다. 영화 속에서 선임병 하정우에게 허구헌 날 당하는 어리바리한 이등병, 연기인지 실제인지 어리바리하던 그 배우가 바로 윤종빈 감독 본인이라는 사실, 잘 모르셨지요!
'용서받지 못한자'로 화려하게 데뷔신고식을 치른 다음 '비스티보이즈'에서는 청담동 호스트들의 리얼한 삶을 스타일리쉬하게 그려내 주목을 받은 윤종빈 감독. '범죄와의 전쟁'으로 드디어 사고 크게 쳤습니다. 역시 부산싸나이가 만든 부싼영화! 제대로 통했네요!! 지금은 '단짝' 하정우와 손잡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인생을 담은 감독의 예술, 영화! 한편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부산 감독님들, 수고가 참 많으십니다. 모쪼록 한국영화계를 길이 빛낼 명감독님으로 자리매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파이팅하이소~~!!!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2-1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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