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산스타일을 보여주마!”
제11회 부산광역시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내용
올 2012년 최고의 키워드는 단연, '강남스타일'일 것입니다. 이른바 '패러디' 열풍을 타고 강남스타일은 그 머리단어만 바꿔 수많은 '00 스타일'로 무한재생,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또 한 편, '부산스타일'이 세상에 막 출생신고를 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영상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디지털영상콘텐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 제11회 공모전은 그 주제를 '부산스타일'로 정했습니다. 역동성, 솔직함, 화끈함 등으로 표현되는 '부산다움'이 이제는 그야말로 하나의 유행, ‘스타일’이 되고 있다는 자신감의 발롭니다.
역동성·화끈함…'부산스타일'을 찾아라?
"부산스타일이라는 공모전 주제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이런 대중적 호소력 덕분에 다양한 작품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봅니다. 아울러 모든 작품이 주제에 충실한 감각적 영상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김봉수(동서대 영상매스컴 학부 겸임교수) 심사위원장의 평가처럼 그 어느 해보다 대중적인 주제를 내건 덕분에 올 공모전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불과 한 달여 공모기간 동안 접수된 작품은 총 59편.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형식의 다양성 면에서 역대 최고를 자랑했습니다.
제11회 디지털영상콘텐츠공모전 대상 '축제의 도시, 부산(The city of festival, Busan)'그중 최고의 영광인 대상은 '축제의 도시, 부산(The city of festival, Busan)'이 차지했습니다. 부산지역 3개 대학교(부경·동명·동의대학교) 재학생들의 공동작품입니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50여 개에 달하는 '축제' 가운데 일곱 가지를 선정 그 매력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대상작은 방송PD, 영상전공 교수 등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부산다움의 소재로 축제를 선택한 기획이 신선했고 작품을 전개하는 구성능력이 프로들이 제작한 영상물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바다·영화·불꽃·야구…모두 모여 하나의 '부산'
그렇다면 대상작이 주목한 일곱 가지 부산의 대표축제는 무엇일까? 해맞이부산축제, 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바다축제, 국제게임쇼 G스타, 부산불꽃축제, 그리고 야굽니다. 열거한 내용 대부분은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질 정도로, 부산다움을 표현하는 부산대표 축제가 맞습니다. 그런데 야구는 다소 엉뚱하지요? 대상의 주인공 김기훈(부경대학교·신문방송학과) 씨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부산에서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부산만의 색깔을 가진 축제고 사직야구장은 온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야구야말로 단연 최고의 부산스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상의 주인공들 김도균, 김기훈, 이동훈(왼쪽부터).아하~! 이처럼 기특한 생각을 담은 대상작 '축제의 도시, 부산'은 말합니다. 일곱 가지 색 가운데 한 가지 색이라도 없으면 무지개가 될 수 없듯 축제의 도시 부산도 어느 하나가 아닌 다양한 축제가 있어 완성된다고. 더불어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처럼 부산도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 같은 도시라고 말입니다.
제11회 디지털영상콘텐츠공모전 최우수상 '부산 좋아요!'.대상을 포함한 8편의 수상작을 비롯해 전체 응모작 59편은 부산광역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2-1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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