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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보고 싶었다! 이대호”

토크콘서트 열고 시민성원 감사

내용

2006년 트리플크라운 달성, 2009년 9경기 연속홈런 세계 신기록 작성, 2010년 타격 7관왕, 2012년 일본 퍼시픽리그 타점왕. 그가 돌아왔습니다. 야구 도시 부산의 자존심, 대한민국 4번 타자를 넘어 아시아의 4번 타자로 우뚝 선,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 선수가 오랜만에 부산시민과 만났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성원해 준 부산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팬 미팅을 겸한 토크콘서트를 지난 3일 오후, 동래문화회관에 열었습니다.

객석을 꽉 채운 이대호 선수의 팬들.

"사직에서 듣던 함성 제일 그리웠습니다"

행사장은 일찌감치 팬들로 꽉 찼고, 드디어 이대호 선수 등장 1년 만에 찾아온 재회의 순간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웠던 고향 팬들을 만난 이대호 선수, 그동안 많이 그리웠다고 하는데요.

"일본 오릭스 야구장은 절간같이 조용합니다. 사직에서는 제가 나서면 '대호!'라고 함성을 질러 주시잖아요. 곧 적응되어서 이제는 괜찮지만, 팬들이 크게 이름을 불러주던 그 때가 제일 그리웠습니다."

가장 그리웠던 그 소리, 팬들이 바로 화답했습니다. '대호!~ 대호!~'

일찍이 '1박 2일'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맘껏 자랑한 터지만 이대호 선수의 예능감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오릭스에서 주장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생각은 있는데…."하면 잠시 뜸을 들이다 "말이 안 되는데 주장 해봤자지요"라며 반전 화법으로 객석을 즐겁게 했습니다. 또 '강민호, 홍성흔, 이대호 선수 중 누가 더 잘생겼나?' 는 질문을 받고는 단박에 "강민호 보고 잘 생겼다고 하는 분들은 눈이 진~~짜 삔 거예요"라며 애교를 연출,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대한민국 4번 타자' 당당한 그 모습 변함없어

그러나 역시 대한민국의 4번 타자답게 듬직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곧 열리는 WBC 참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무조건 가야죠.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오기 전에 일본감독님께 미리 말하고 왔습니다. 2월에 WBC 가야 되니까 팀에 합류하기 어렵다고. (웃음)"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이대호 선수.

더불어 이대호 선수는 이날 유니폼을 비롯한 다양한 애장품을 경품으로 내놨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연탄배달'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거다'며 평소 끝없이 도전하는 부산 갈매기의 뚝심을 보여준 이대호 선수, 앞으로도 우리의 영원한 4번 타자로 건재하시길…. 이대호 선수 덕분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 팬들, 그리고 부산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2-1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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