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서 아시아 최대 드래곤보트대회
14개국 700여명 참가…7~9일 힘찬 레이스
- 내용
부산 수영강에서 아시아 최대 드래곤보트대회가 열린다. 지난 3일 개막한 '제10회 아시아 드래곤보트 선수권대회'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 14개국 42팀 7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일까지 훈련 레이스를 펼치고, 7~9일까지는 종목별 예선과 결승이 이어진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인기를 더하고 있는 드래곤보트대회는 한 배에 12명, 22명이 탑승해 북잡이(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 아시아권 공식 국제경기인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2종(22인승, 12인승) 5개 분야(200m, 500m, 오픈, 여자부, 혼성부)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부산 수영강에서 '제10회 아시아 드래곤보트 선수권대회'가 개막, 오는 7~9일 용선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사진은 지난해 수영강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국제드래곤보트대회 모습).시민·관광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다문화 체험, 세계 의상 체험, 타투, 테이핑 체험, 즉석 사진 촬영, 119 체험교실 등이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드래곤보트협회(ADBF) 총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홍콩을 제치고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정권영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수상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보트대회 개최는 부산의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수상스포츠 메카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체육진흥과(888-3226)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9-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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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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