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39호 문화관광

‘공동선’을 향한 청소년 뜻·의지 밝히는 책 잔치

‘2012 인디고 유스 북페어’

내용

‘2012 인디고 유스북페어’가 ‘공동선을 향하여’를 주제로 오는 24~26일 벡스코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시작,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인디고 유스북페어는 기존의 북페어와는 많은 점에서 다르다. 우선 북페어의 중심을 청소년으로 설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중심의 세계 유일의 북페어인 것. 또한 자본과 상업의 논리가 앞선 홍보 위주의 북페어가 아니라 휴머니즘의 가치를 품고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는 작은 실천가들이 연대하는 북페어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뜻을 같이하는 문학, 역사·사회, 철학, 교육, 예술, 생태·환경을 대표하는 실천가들이 모여 새로운 소통의 길을 여는 자리이기도 하다.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지평을 열어주는 2012 인디고 유스 북페어가 오는 24 ~ 26일 열린다(사진은 지난 인디고 유스 북페어 청소년 토론회).

올해는 ‘공동선’이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특히 김수영, 조지 오웰, 권정생, 지그문트 바우만같은 작가들에 주목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시대의 진실, 혹은 사람들이 보려고 하지 않던 동시대의 어둠을 직시했다는 것. 올 북페어에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공동선이 실현된 곳으로 만들기를 열망했던 이들의 책을 함께 읽고 공동선을 향한 새로운 꿈의 지도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만드는데 주목하게 된다.

2012 인디고 유스 북페어 포스터.

다큐멘터리 상영회- 공동선을 향하여

‘공동선을 향하여-세계에 물음을 던지다’는 이 시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첨예한 물음을 던지는 슬라보예 지젝, 가라타니 고진, 지그문트 바우만에게 인디고 연구소 InK의 청년 연구원들이 ‘공동선’의 의미를 묻는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이 시대가 직면한 핵심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다음 세대가 품어야 할 세계적인 비전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것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석학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오는 24일 오후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인문학포럼-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문학과 혁명’을 주제로 강신주, 고세훈, 박대현 씨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인문정신의 거대한 뿌리인 김수영 시인을 다룬 책 ‘김수영을 위하여’의 저자 강신주, 유럽의 실천적 지식인 조지 오웰의 삶과 사상을 다룬 책 ‘조지 오웰-지식인에 관한 한 보고서’의 저자 고세훈, ‘4월 혁명과 ‘지식과 행동의 일치’라는 실천적 표상’을 쓴 박대현 문학평론가가 주제발표한다. 25일 오전11시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

청소년토론회

‘공동선을 향하여 온몸을 던져라’를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 속에도 우리가 공동으로 참여해서 결정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6시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 만14세 이상 청소년부터 만29세 이하 청년들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ndigoground.net) 참조.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08-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9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