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뜨거운 그곳, 연극무대에 올려진 다양한 작품
연극 '날 보러와요', 내 이름은 김삼순, 연극 '기막힌 꼼수'
- 내용
■ 연극 '날 보러와요'
극단 아센과 한국연극배우협회 부산광역시지회는 연극 '날 보러 와요'를 다음달 1~ 9일 미리내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날 보러와요'는 공연계의 스테디셀러 작품. 4년 7개월에 걸쳐 부녀자 10명이 잔인하게 살해됐으나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궁에 빠진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소재다.
2012년판 '날 보러와요'는 잔혹한 사건들 속에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인에게 우리들의 무감각이 공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마음 속의 범인은 어쩌면 우리 모두 일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던진다. 평일 오후 8시,토 오후 3·6시, 일 오후 4시. 호민 연출, 주용욱, 김은미, 권철, 구민주, 김우진 등 출연. (504-2544)
■ 내 이름은 김삼순
'내 이름은 김삼순'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무대로 옮겨 연극으로 만들었다. 연극은 주인공 김삼순의 캐릭터에 좀더 충실하는 등 연극 특유의 집중력을 보여준다.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은 '1970년대에 태어난 싱글 여성으로 혼삿길마저 막힌 여성'을 뜻하는 3S여성에 주목한다. 골드 미스도 아니고 애정운까지 평탄치 않은 현대 여성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다음달 7일부터 10월7일까지 BS부산은행 조은극장 1관(중구 남포동). 평일 오후8시, 토·일·공휴일 오후3·6시. 전석 3만원. (1588-2757)
■ 연극 '기막힌 꼼수'
올 최대의 유행어 중 하나는 바로 '꼼수'다. 한 팟 캐스트 방송에서 시작된 '꼼수' 열풍이 연극무대에도 이어졌다. 연극 '기막힌 꼼수'는 꼼수를 소재로 한 코믹 연극이다.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들과 오합지졸 캐릭터들의 정신없이 질러대는 대사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다음달 2일까지 BS부산은행 조은극장1관. (1588-2757)
연극 ' 기막힌 꼼수'.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8-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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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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