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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7호 문화관광

올 부산바다축제 더 뜨겁다! 오감은 즐겁다!

주말 부산 해수욕장, 축제 즐기는 피서객·시민 인산인해
보는 즐거움·느끼는 기쁨·함께 하는 재미, 최고축제 명성 확인
9일 폐막, 열린 음악회·비치콘서트·장애인 해양 래프팅 아직 남아

내용

“눈앞에서 속절없이 당했다. 두 눈 멀쩡하게 뜨고 대책 없이 무너졌다. 인간이 결코 침범할 수 없었던 신의 영역으로 들어갔다.” 지난 2일 부산바다축제의 한 행사로 열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 갈라쇼를 본 느낌이자 감동, 아니 감격입니다. 세계 최고 마술사들이 펼치는 마술공연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부산바다축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8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바다 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요즘,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 등 부산 해수욕장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과 전국 최고·최대의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만나 내뿜는 뜨거운 열기에 그야말로 부산바다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은 저마다 무슨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부산으로 달려와 축제의 흥을 돋우고, 피서객과 시민도 덩달아 축제의 바다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부산바다축제 개막식에서 인기가수 백지영 씨가 축하공연을 하는 모습.

부산바다축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8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바다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동안 텔레비전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백지영·허각·크라잉 넛·장윤정·박현빈 등 최정상 인기가수의 라이브 축하공연에 해운대 바닷가는 낮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시민과 피서객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가수들의 열창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해운대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2일 해운대에서 열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역시 신비한 마술세계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부산을 찾은 마술사들이 부산의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내는 신비한 마술세계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바다축제 개막을 선언하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올 바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글로벌 행사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국제록페스티벌, 국제힙합페스티벌을 비롯해 현인가요제, 바다핀수영·윈드서핑대회, 부산스타 토크 콘서트, 살사의 밤, 부산 재즈의 밤, 비치발리볼·조정대회, 7080콘서트, 청소년바다축제, 해양래프팅대회, 몸짱대회 등 주요 행사가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진 지난 주말, 부산은 그야말로 바다축제의 열기로 더욱 뜨거웠습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 갈라쇼 마술 공연 모습.

지난 4일 저녁 7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해외 9개국 12개 팀과 국내 4개 팀이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춤사위를 겨룬 국제힙합페스티벌 갈라쇼 현장은 춤과 바다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4~5일 이틀에 걸쳐 열린 부산 재즈의 밤은 밤바다의 아늑한 분위기와 어울려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국제힙합페스티벌과 재즈의 밤이 격정과 고요함으로 부산바다의 여름밤을 노래했다면 지난 5일 저녁 7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 ‘부산스타 토크 콘서트’ 현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갈라쇼 모습.

이날 토크쇼를 위해 영화배우 조재현, 개그맨 양상국, 가수 길건, 탤런트 이재용 씨 등 부산출신 및 연고를 둔 인기배우·개그맨·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출신 스타들은 부산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부산에 대한 추억과 인연 등을 저마다 이야기하며 시민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타들은 한결같이 전국을 돌아다녀 봐도 부산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이재용 씨는 부산이 배경인 ‘해운대의 연인들’을 촬영하는 도중에 달려왔다며 부산은 바다가 좋고, 산이 좋고, 강이 좋아 살면 살수록 정이 든다며 배우 활동을 위해 서울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부산에서 살고 있다고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대회.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몸짱대회에는 건강미 넘치는 남성들의 멋진 몸을 보려는 여성들로 붐볐고 터져 나오는 환호성은 열기를 더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대회는 뜨거운 백사장에서 여름을 이기려는 시민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핀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이 광안리바다를 힘차게 수영하는 모습에서는 나 자신도 모르게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몸짱대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몸매를 뽐내고 있다.

삼락생태공원에서 ‘음악·사람·자연’을 주제로 열린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올해 31개 팀이 출연했습니다. 4일에는 퍼블릭스테레오, 다운헬, 엑시즈, 네바다51, 힐러리그리스트 판다즈, 쿠바, 바쇼, 에부리싱글데이, 이한철밴드, 파이어하우스, 부활 등이 공연을 펼쳐 록 마니아들의 혼을 쏙 빼더니 주말에는 스카웨이커스, 야광토끼, 4Th Floor, 토다, 밴드 톡식, 고고보이스, 휴먼레이스, 장미여관, 몽니, 검정치마, 노브레인, 제임스 월쉬 등 국내외 최정상 록 밴드들이 열정의 무대를 선보여 록 마니아들을 아예 혼수상태에 빠트렸습니다.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모습.

부산바다축제는 오감이 즐거운 체험형 축제, 보는 즐거움, 느끼는 기쁨, 함께 하는 재미가 있다는 소문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부산바다축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열린 수박화채콘테스트 모습.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그래도 부산은 바다가 있어 좋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은 지난 주말, 올 들어 최대 인파가 몰린 부산바다는 부산바다축제가 내뿜는 열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더욱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광안리·송도·다대포해수욕장은 바다축제가 펼쳐내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었습니다.

핀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이 광안리 바다를 힘차게 헤엄치고 있다.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9일 화려한 막을 내립니다. 올해 역시 관람객 100만 명 돌파는 무난할 전망입니다. 놓치면 후회할 축제 프로그램이 아직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9일 한일 코미미언페스티벌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8일 광안비치콘서트와 열린바다음악회, 장애인해양레프팅이 열립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합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비결, 부산바다축제에서 찾는 것은 어떨까요? 에어컨 바람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내리쬐는 태양 빛을 즐기며, 부산바다축제 속으로 고고~.s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8-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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