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부산영상위, 공동소식지 ‘영화부산’ 펴냈다
‘도둑들’ 촬영기· 달시 파켓 평론 등
깊이있고 다양한 구성· 읽을거리 풍성
- 내용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소식지 ‘영화부산’을 펴냈다.
‘영화부산’은 부산영상위가 지난 2002년부터 발행해오던 영화소식지 ‘부산파랑’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두 기관이 소식지를 공동 발간하기로 한 것은 영화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비평 및 담론 생산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첫 호는 풍성하다. 표제기획으로 ‘영화도시 부산, 10년 후를 말하다’를 준비했다. 부산이 진정한 영화도시가 되기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와 전략, 정책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제안을 실었다. 이와 함께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PD와 감독이 직접 쓴 영화 ‘도둑들’과 ‘이웃사람’ 촬영기, 명필름 이은 대표 인터뷰, 만화가 정훈이의 ‘부산 그리고 영화’, 미국의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의 연재 칼럼 등 영화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담아냈다.
글읽는 즐거움을 키우는 당대 최고의 문장가의 글도 실었다. 철학자 김영민의 ‘영화읽기’와 영화평론가부터 시민평론가까지 다양한 이들의 영화평을 실어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해를 더해준다.
‘영화부산’은 기획과 편집, 디자인까지 모든 면에서 발전된 면모를 보여준다. 부산의 영화사랑과 생생한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연구자와 영화학도들의 담론 생산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영화부산’은 호별로 800부를 발간해 부산지역 각 구청 및 동사무소, 부산은행 전 지점, 커피 전문점 등에 배포한다. 부산영상위 홈페이지(www.bfc.or.kr)를 통해 e-book으로도 읽을 수 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8-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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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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