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인문학과 만나 더 깊어지다
시민도서관·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2년 시민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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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숲에 인문학이라는 오솔길이 생겼다. 도서관이 더 깊어진다.
책을 읽고, 공부하거나 혹은 자료를 열람하던 도서관에서 한층 더 나아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며 시민들의 삶을 인문학의 향기로 채우고 있다. 부산시민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시민아카데미를 문사철이 함께 하는 지식충전소로 바꾸고 있는 것.
부산시민도서관이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함께 여는 ‘2012년 시민 아카데미’는 한층 깊어진 도서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타이틀 전면에 인문학을 내세웠다. 인문학의 시각으로 부산을 읽는 ‘2012년 시민 아카데미’이다.
‘인문학, 부산을 읽다’ ‘세상을 여는 아름다운 인문학’ ‘옛길을 걷다’ 세 개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인문학, 부산을 읽다’는 한달에 한번 열린다. 부산의 도시 경관, 부산의 시와 길, 낙동강하구, 민주화운동, 소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근대 풍경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부터 12월13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2~4시 부산시민도서관(부산진구 초읍동) 시청각실.
‘세상을 여는 아름다운 인문학’은 언어와 상상력, 그림으로 문화읽기, 연사 인물의 재조명, 영화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 부산항의 현재 등 5개 강좌를 서른 시간 동안 이어서 한다. 오는 5월22일~6월14일, 10월23일~11월15일 화·목요일 오후7시 학부모지원센터(동래구 온천동) 배움실.
‘옛길을 걷다’는 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 6월과 10월 두 차례 경상북도 문경과 경상남도 창원 일대를 둘러본다.
강좌는 모두 무료. 강의 시작 한 달 전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www.siminlib.g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인문학, 부산을 읽다’는 매 강좌 개설 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현재 ‘인문학, 부산을 읽다’ 3월 강좌를 접수하고 있다. (810-821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3-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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