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어메니티 부산 100경- 연안 해상관광로
해양도시 부산만의 매력 듬뿍 테즈락 등 본격 크루즈관광 체험
- 내용
- 부산의 볼거리 중에는 다른 내륙도시와는 다른 점은 바다에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크루즈 관광의 이색체험을 할수 있다는 점이다. 해안에서 바라보는 바다경관보다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해안가의 모습은 자못 색다를 뿐만 아니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에 눈뜨게 한다. 부산의 연안 해상관광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첫째, 테즈락유람선이다. 테즈락 유람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크루즈관광을 도입, 선내에서 식사와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셋·런치·디너 크루즈 등 세 가지 코스가 있다. 특히 바다에서 보는 색다른 일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선셋 크루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해운대∼오륙도를 운행하는 관광유람선이 있다. 이 노선은 부산에 첫 도입된 해상관광코스로 해운대와 오륙도를 잇는 낭만과 해안의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어서 여름철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운대 관광유람선은 송정·미포·동백섬 선착장에서 해운대 앞바다를 지나 동백섬을 돌아보고 남구의 절경인 이기대를 거쳐서 신선이 노닐었다는 신선대 비경과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를 일주하는 코스로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셋째, 태종대 일대를 일주하는 유람선이다. 태종대는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이탈리아의 나폴리만에 있는 카프리섬을 연상케 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기암괴석과 울창한 난대림, 굽이치는 창파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예로부터 명승지로 알려져 왔다. 유람선으로 일주하며 보는 태종대 풍광은 세계 유수의 관광지와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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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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