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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20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 자궁외 임신

양종필 (새부산산부인과의원 원장)

내용
정상적으로 질내에 사정된 정자의 운동성으로 자궁경부와 자궁내막을 지나서 양측 나팔관을 통과한다. 이후 나팔관 맨 끝의 팽대부에서 난소에서 배란되어 나오는 난자를 기다렸다가 수정된 후 다시 나팔관으로 역으로 돌아와서 자궁내막에 자리 잡는 것이 정상적인 착상이다. 이에 반해, 자궁기형 골반염증 난관 유착 자궁내막 유착 자궁내막 손상 골반결핵 자궁근종 맹장수술 등의 장 수술 후 난관 주위 유착 등으로 수정란의 이동이 곤란하거나 착상이 어려워 자궁내막 이외에 자리를 잡는 경우를 자궁외임신이라고 한다. 자궁 입구에 착상된 경우를 경관임신, 자궁 끝에는 자궁각 임신, 자궁외 임신의 95%를 차지하는 나팔관 임신, 난소 임신, 복강내 임신, 아주 드물게는 질임신, 인대내 임신 등이 있다. 자궁경관 임신인 경우는 소파수술 후에 출혈이 많아서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 위험한 자궁외 임신이다. 진단은 특별한 방법이 없다. 생리를 거르지 않고 임신반응에서 양성이 나오고 초음파상 자궁내막에 임신된 태낭이 늦게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자궁외임신을 의심하고 추적 관찰한다. 계속 초음파상 자궁내임신이 아니고 혈액검사상 임신수치가 올라가거나 초음파상 복부내에 종괴가 보이거나 혈액이 많이 고이기 시작하면 자궁외 임신낭이 과열한 것으로 추측하고 진단적 골반경을 시행해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치료는 난관을 잘라내는 수술적 방법과 항암제를 투여하는 약물요법이 있다. 약물요법에는 몇 가지 제한이 따른다. 예방방법은 특별한 것은 없다. 골반염증이 원인의 하나이기 때문에 문란한 성관계나 소파수술을 삼간다. 직업여성이나 자궁외임신 기왕력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 피임 장치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재발률은 10∼20% 정도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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