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어메니티 부산 100경/ 광안리해수욕장과 벚꽃길
화랑 극장 즐비… 새 문화명소로
- 내용
- 광안리해수욕장은 수영구 남천동의 삼익비치맨션 동쪽에서 민락동의 매립지까지의 사장 일대 길이 1.4km, 폭 64m, 면적 8만2000㎡의 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의 하나다. 특히 이곳은 10대들의 해방구로 불리는 곳으로 부산의 여느 해수욕장과도 성격을 차별화해 독특한 지역적 특색을 자랑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해수욕장으로도 이름이 나 있지만 부산시민의 친수공간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사장의 길이가 길며, 바로 곁으로 음식점과 생선횟집이 즐비해 부산만이 가지는 싱싱한 고기와 생선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부산의 대역사로 우리나라 최장 최대의 해상교인 광안대로의 웅장한 모습은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다. 해수욕장 중심지가 되는 남천동과 광안동에는 관광지답게 화랑 소극장 공연장들이 최근 잇따라 들어서 문화의 거리로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다. 여름날 밤(8월초)에는 부산바다축제가 개최되어 피서 및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1998년 2월 해변에 야외상영무대와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에 맞닿아 있는 남천동 삼익아파트단지내 도로변은 벚꽃길로 유명한데 해마다 4월이면 벚꽃축제가 열려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90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