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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97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 생강 대추 꿀 그리고 겨울

이승하(이승하한의원장)

내용
 꿀과 대추, 생강은 옛날부터 약재로 많이 쓰일 뿐만 아니라 차로도 애용되는 것 중 하나인데 정확한 약효를 알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며 폐 경락에 들어가 풍한의 나쁜 기운을 쫓아 버리고 담을 제거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하며 감기 몸살을 낫게 한다. 비위가 약하고 위장이 냉하여 속이 미싱거리고 잘 올리는 증에 또는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도 좋다.  생강과 대추를 같은 양으로 달여 차로 마시면 우리 몸의 기와 혈을 조화시키므로 땀을 많이 흘린 후에도 좋다. 생강을 햇빛에 말린 것을 건강이라 하는데 중초(소화기관)를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여 장이 냉하고 사지가 찬 증상에 효험이 있다.  대추는 단백질 당류 비타민 A, B, C 칼슘 인 철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기를 보해주는 약으로 맛이 달고 자윤하다. 성질은 화평하여 비위를 튼튼히 해주고 심장을 자양하여 마음의 번잡함을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인삼 백출 당귀와 배합하여 빈혈을 치료하며 감초와 소맥(밀)을 같이 달이면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을 다스릴 수 있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의 소화불량이나 어린이에게는 체하거나 배가 빵빵해질 염려가 있으니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꿀은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여 자양강장을 시키는 효과가 있고, 변비 마른 기침에 좋다. 또한 구내염에 바르면 해독작용이 있고 백약을 조화시키는 점이 감초와 같다.  요즘처럼 추운 계절엔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따뜻한 차라도 마시면서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양기를 소모하면 신장을 상하게 되어 봄이 되면 수족이 냉하고 시드는 병이 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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