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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94호 문화관광

<시리즈>건강생활/ 독감의 탕약

내용
 겨울철에 가장 흔한 질병인 유행성 감기는 주로 손 등에 오염된 균이 콧구멍을 통해 감염되어 생긴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며 권태감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2∼4일째 최고에 달한다. 이때 바이러스 분비가 가장 많으니 주위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감기 중 심한 것을 독감이라 하는데 주원인균은 인플루엔자이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급작스러운 전신증상을 보이며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18세기 전의 의서인 `상한론\"\에는 독감에 관한 처방들이 이미 수록되어 있으니 맞게 쓰면 쉬이 나을 수 있다.  풍한의 사기(세균)가 우리 몸의 표(바깥 부위)를 침범하여 정기와 서로 전투를 벌이면 오한과 발열이 생기고 두통이 생기며 목 뒤쪽이 뻣뻣해지는 긴장감도 있게 된다. 이때는 몸을 덥게 하고 땀을 내어 발산시켜 사기를 쫓아버리는 마황탕 계지탕을 쓴다.  또한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눈이 아찔하고 몸에 열이 났다 추워졌다 하며, 가슴은 답답하고 잘 낫지않고 오래 가는 증상은 병이 반표반리(밖도 안도 아닌 중간)에 있는 것이니 화해시키는 처방인 소시호탕 내시호탕을 쓰면 효험이 있다.  또한 평소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인삼 황정 부자 등으로 원기를 보해주는 인삼패독산을 복용하면 좋다.  방사를 한 후 감기몸살이 되어 땀도 많이 흘리는 증에는 기혈을 보충해주어 낫게 하는 쌍화탕(백작약 10g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각 4g 계피 감초 각 3g 생강 3쪽 대추 2개)이 좋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차로 마셔 좋은 것에는 생강 꿀 칡뿌리 도라지 모과 대추 귤껍질 등이 있다.  독감은 5장6부의 정기가 허해졌을 때 사기의 공격을 받고 이겨내지 못하여 생기는 만큼 과로를 피하고 특히 식사를 꼭하여 에너지 보존에 유의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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