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건강생활/ 비만의 한방 관리
이승하(이승하한의원장)
- 내용
- 옛날과 달리 비만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이는 만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량 진미한 음식을 과식하면 소화기능이 실조되어 내열이 생기고 입맛은 더 당기고 기가 늘어지면 몸은 더 게으르게 돼 몸 속에 습과 담이 생겨 비만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대체로 (신장-100)×0.9를 자신의 표준 체중으로 보고 그 120% 이상을 비만이라 한다. 비만은 그 자체만으로도 외모 손상(disfigurement), 불편감(discomfort) 비능률(disability) 질병(disease) 죽음(death) 등 소위 ‘5D’ 현상을 초래한다. 또한 이 때문에 오기 쉬운 합병증은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중풍 수면중 무호흡증 지방간 담석증 퇴행성관절염 과소월경 임신중독증 자궁내막암 등이 있다. 비만의 치료 방법에는 저칼로리 섭취의 식이요법, 칼로리 소비를 위한 운동요법, 식욕억제를 위한 이침, 지방을 분해시키는 전기침요법, 체내의 습담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소모시키는 한약요법(곽향정기산 등)이 있다. 쉬운 방법으로는 대황편 3∼5개를 매일 2∼3회 복용하거나 율무·구기자차를 아침 저녁 복용하면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알지만 간과하기 쉬운 다음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쳐 예방하는 것이다. △ 평소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과식이 잦다. △ 식사를 빨리 한다. △ 식사를 배가 부를 때까지 한다. △ 식사 후 바로 눕는다. △ 간식 야식을 즐긴다. △ 야채보다 기름기 많은 음식, 단 것, 인스턴트류를 좋아한다. △ 술을 자주 마신다. △ 운동이 부족하고 걷는 시간이 적다. △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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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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