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부산으로 Go, Go!
여름 바캉스 1순위 ‘부산’… 해변·쇼핑·즐거움 한번에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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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대는 파도와 은빛 백사장,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달리는 모터보트와 섹시한 몸매의 비키니 입은 여성들.
여름 바캉스 1순위로 꼽히는 부산의 여름은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진 젊음의 열기와 다이내믹한 즐길 거리가 언제나 함께 한다. 특히 세계최대 쇼핑센터인 ‘신세계 센텀 백화점’과 전국 최초 선보인 오픈 톱 2층 시티투어,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응원은 부산이 아니고서는 즐길 수 없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다.
자, 올 여름 바캉스를 계획한다면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부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 부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당연 해수욕장이다. 전국 최대의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광안리·송정·다대포·송도·일광·임랑 등 7개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반긴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대 휴양 관광지 해운대 해수욕장은 너비 50m, 평균수심 1m, 면적 5만8천400㎡의 규모로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다.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해수욕장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특히 해안선 주변에 크고 작은 빌딩들과 고급 호텔들이 우뚝 솟아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남태평양 코발트빛 해변을 닮은 도심 속 해변으로 이름난 광안리 해수욕장은 총 면적 8만2천㎡, 길이 1.4km, 넓이 64km 규모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광안리에서는 해수욕뿐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카페와 싱싱한 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회 센터가 밀집해 있다. 특히 밤이면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장관이어 밤낮 불야성을 이룬다.
이밖에 수심이 얇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지로 유명한 송정 해수욕장과 일몰이 아름다운 다대포 해수욕장, 암남공원과 바다낚시로 유명한 송도 해수욕장 등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부산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쇼핑.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은 굳이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뉴욕이나 파리, 도쿄, 홍콩을 뛰어넘는 세계 트랜드를 만끽할 수 있다.
백화점 1·2층에 위치한 명품 스트리트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 비통, 까르띠에, 티파니 등 60여 개 명품 브랜드가 만나볼 수 있다. 또 3층에 위치한 나이키와 애플의 메가숍은 뉴욕의 나이키 타운과 애플 스토어를 그대로 옮긴 초대형 매장으로, 풀 라인의 최신 나이키 제품과 최신 아이팟과 액세서리, 맥북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신세계 센텀시티에는 쇼핑뿐 아니라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등의 레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쇼핑에서 쌓인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또 서울에서 내려온 고급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청담동의 안니비니, 이태원 마카로니 마켓의 마카로니 그릴, 신사동 부첼라까지. 이밖에 대형서점과 골프연습장 등도 갖추고 있어 쇼핑과 레저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쇼핑 리조트’ 인 셈이다.
차표 한 장으로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 특히 부산에는 전국 최초로 천정 개방형 2층 버스(Open-top)를 운행, 아름다운 해변과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활기 넘치는 도심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부산의 여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묘미를 안겨줄 오픈 톱 시티투어는 건물 2층에 있는 사람들과 나란히 눈을 맞출 정도 높이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광안리와 해운대, 송도를 달리거나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를 건널 즈음에는 스릴까지 느낄 수 있다. 버스 길이는 12.44m, 폭 2.5m, 높이 4m로, 1층에 18명, 2층에 47명 등 총 65명을 태울 수 있다.
코스는 부산역에서 해운대·태종대 코스는 오전 9시20분부터 40분 간격, 도심순환코스(5~9월)는 9시부터 1시간 5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1층 버스 1대, 2층 버스 4대, 오픈탑 2층 버스 2대가 랜덤으로 순환·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시티투어버스와 같은 어른 1만원, 어린이·청소년 5천원, 10명 이상 단체 할인 8천원. 승차권 구입은 홈페이지(www.citytourbusan.com)에서 사전예매, ARS(1688-0098), 전화(051-464-9898)로 예매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티투어는 6~7월 두달간 시티투어 버스 옆에서 승차권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각 50명씩 코리아패스 선불카드 5만 원 권 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사직구장의 독특한 응원문화와 야구 열기는 더위가 한창인 여름날 스트레스를 날리고, 기분을 전환시켜줄 독특한 관광 상품이다. ‘세계 최대의 노래방’으로 일컬을 만큼 야구 관람뿐 아니라 응원 자체에 큰 재미가 가득하다.
3만 명 가까운 사람이 하나같이 주황색 ‘쓰레기 봉다리’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길게 찢은 신문지 흔들며 ‘부산 갈매기’를 목 놓아 부르고 있는 데 어울리다 보면, 야구고 뭐고 그냥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특히 ‘신문지 응원’은 신문지를 마치 치어리더의 꽃술처럼 잘라 흔드는 것으로, 전세계 유일의 응원문화다. ‘주황색 비닐봉지’는 원래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스스로 치우는 공익성 캠페인의 일환이지만 눈에 띄는 주황색 덕분인지 경기가 종반에 달하면 롯데 팬들은 너도나도 봉지를 머리에 쓴다.
응원 구호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 마! 마!’다. 이는 상대 투수가 견제 동작을 취했을 때 하는 응원이다. 3만 관중이 동시에 외치는 짧고 벼락같은 함성은 상대 투수의 기를 죽이는데 유용하다.
- 작성자
- 장혜진
- 작성일자
- 2011-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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