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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6호 문화관광

판화, 변혁과 확장에 도전하다

2011 부산판화제 30일 개막
‘프래쉬 앤 와이드’전, 새롭고 다양한 시도 눈길

내용

2011 부산판화제가 부산미술협회 판화분과(회장 김미경) 주최로 오는 30일부터 6월5일까지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 주제는 ‘프래쉬 앤 와이드(Fresh & Wide)’. 미술 혹은 판화에 대한 새롭고 폭넓은 시각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 타이틀도 ‘프래쉬 앤 와이드(Fresh & Wide)’전이다. 판화 작가들의 다양한 최신 작품을 소개하고, 신선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의 청년판화가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김향아 ‘Eternity'. 디지털 판화.

참여 작가는 부산을 비롯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33명. 작품 수는 80여 점에 달한다. 부산 작가는 강동석, 곽태임, 김문주, 김미경, 김미영, 김정임, 김향아, 노재환, 박인숙, 백문현, 서아희, 신상용, 조덕현, 조수민, 차동수, 채경혜, 천영광, 탁민영이 출품한다. 타 지역 초대 판화가로는 강동호 강민석 김지현 박영 박준호 방인희 이명진 오연화 원신애 이지선 이지영 임청훈 장나영 장진수 홍혜림 등 실험적인 작품을 하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했다.

박인숙 ‘신비’. 혼합재료.

2011 부산판화제 ‘프래쉬 앤 와이드’전은 판화의 미래와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새로움(프래쉬)’은 판화 제작 방법의 다양성과 혁신에 주목한다. 매체간의 경계가 흐려진 오늘날, 판화의 본질과 정수를 한곳에 고정시키지 않고, 전통 기법들을 이질적 재료와 결합하거나 심지어는 디지털과 같은 새로운 매체에 도전한 작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고무나 나무, 혹은 돌에 칼로 새겨 찍어내는 판화의 고유성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판화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판화 제작 방법에 대한 새로움의 갈구와 노력의 결실을 만날 수 있다.

탁민영 ‘향수 NO.27'. 목판화.

(판화의)‘크기(와이드)’는 대작을 향한 작가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미술 타 장르와 달리 판화는 작업 특성 상 중·소형 크기 작품이 중심. 매체 및 제작방법이 다양해지면서 대작에 대한 작가들의 잠재됐던 열망을 분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판화제에는 작가 한사람 당 3미터 안팎의 전시공간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해 판화 작업으로는 보기 드문 큰 규모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미경 회장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변신을 통해 판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부산미술협회 (632-240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5-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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