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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4호 문화관광

소리꾼 박성희 ‘수궁가’ 완창 무대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내용
박성희.

부산의 스타 소리꾼 박성희가 판소리 ‘수궁가’ 완창 공연을 갖는다.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가 그 자리.

박 씨가 완창할 ‘수궁가’는 미산 박초월제 ‘수궁가’. 박초월 - 전정민 - 박성희에게 전승된 박초월 바디(판소리에서 명창이 스승으로부터 전승하여 한 마당 전부를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다듬어 놓은 소리)의 특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궁가’는 ‘토끼타령’, ‘별주부가’, ‘토별가’라고도 불리며 판소리 5마당 가운데 유일하게 인간사를 동물세계에 비유해 전래되는 내용으로 해학적인 짜임이 돋보이는 마당. 현재까지 전해 오는 판소리 가운데 사설의 내용이 가장 우화적이며, 왕과 신하간의 ‘충’을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담이 많고 남성적인 사설이 돋보이는 미산 박초월 바디만의 독특한 창법이 ‘수궁가’의 우화적인 내용과 어우러져 해학의 묘미를 더해준다. 특히 ‘수궁가’는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선율 진행의 변화가 워낙 고난도여서 웬만한 소리꾼은 도전하기 어렵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절묘한 성음과 기량을 가졌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소리꾼 박성희의 기량을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수는 신문범(부산예술대 전통연희과 교수), 해설 배양현(부산대 예술대 학장). (811-0040∼4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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