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불 밝힌 영도등대서 즐기는 이색 음악회
부산관광컨벤션뷰로·부산지방해양항만청
매달 음악· 전시· 연극 공연
- 내용
- 태종대 영도 등대 문화예술공연 첫 주자로 30일 공연하는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
태종대 ‘영도등대’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매달 음악회 전시회 연극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열고, 바다와 함께 하는 이국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
부산관광컨벤션뷰로(이사장 고윤환)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태종대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매달 문화예술 공연을 열기로 했다. 시민들에게 독특한 등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이 있는 아름다운 등대를 가꾸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젝트로 태종대를 찾은 부산시민과 방문객들은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문화예술 감상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게 됐다. 해양수도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린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첫 공연은 오는 30일 열린다. 부산 출신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가 ‘경계를 넘어서’ 라는 주제의 콘서트를 연다. 공연시간은 오후1시 3시 두 차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클래식음악, 국악, 바다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최부림 실장은 “영도등대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절경을 지닌 곳”이라며 “영도 등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독특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가꾸기 위해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도등대는 백여 년 전인 1906년 세워졌다. 2004년부터 국내 최초로 등대에 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6만 여명이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개최한 갤러리 및 음악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가하는 등 독특한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은 해양도서관, 해양영상관, 자연사전시실, 전망대 등 방문객 이용시설뿐 아니라 See & Sea 갤러리, 야외 공연무대 등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609-680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04-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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