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달아 밝은 달아~ 정월대보름 행사 구경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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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대보름달 보며 한 해 소원 빌어보세요.”
오는 17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달처럼 훤하게 부산을 비춥니다.
해운대구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29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오늘(17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판을 펼칩니다. 낮 12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민속경기 경연대회가, 오후 2시에는 해운대구청 앞 온천비 앞에서 ‘진성여왕 태평성대무’를 펼쳐냅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특설무대에서는 ‘달집노래방’이, 오후 6시부터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월영기원제와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공연이 이어집니다. 해운대구는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한다고 합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소망기원문 쓰기 등도 눈길이 가네요.
특히 최근 부산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건설을 위한 홍보 캠페인이 함께 한다고 하니 달을 보며 부산의 소원 성취를 빌어봅시다.
송정문화관광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송정 정월대보름 미역축제’도 송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송정주민 기원제(당산제), 송정미역·해산물 무료시식 및 판매, 치어방생, 민속놀이 체험, 월영기원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사상 삼락강변공원에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제12회 사상전통달집놀이가 찾아옵니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월영기원제,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고 하니 대보름달을 보며 올 한해 풍요를 기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송도달집축제’가, 북구 낙동민속달맞이 행사는 덕천배수장 및 낙동강변에서 주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립니다.
제13회 정월대보름 영도달맞이축제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영도에코션시티(한국해양대 제2캠퍼스)서 2만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로 열립니다. 행사는 널뛰기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놀이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건설을 위한 결의대회가 함께 합니다.
올 정월대보름 행사는 개인의 소원 성취 못지않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산의 바람을 기원하는 보다 큰 소원 성취 한마당이 됐으면 합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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