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기다렸다… 풍성한 연말 공연 무대
송영훈 첼로 리사이틀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라이브황제 이승환·이문세 이색 콘셉트 콘서트
- 내용
달력이 한 장 남았다. 연말이다. 때 이른 추위를 견디며 찾아온 12월은 이래저래 뒤숭숭하다. 그러나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연말이 되면 더욱 분주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공연계다.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부터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관객들과 함께 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연말 공연을 알아본다.
브람스를 들고 부산을 찾는 첼리스트 송영훈.■ 첼리스트 송영훈이 브람스를 들고 연말 부산을 찾는다. 오는 4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탱고, 보사노바 등 대중음악 장르를 클래식과 접목시키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그는 이번에는 정통 클래식을 선보인다. '2010 송영훈 첼로 리사이틀'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과 2번을 연주한다. 우수에 찬 서정성과 로맨틱한 환상이 넘쳐나는 첼로소나타 1번, 그리고 브람스 원숙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첼로소나타 2번을 통해 송영훈은 로맨틱한 환상과 서정성, 음악에 대한 정열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람스의 맹렬하고, 가슴 아팠던 사랑과 닮은 첼로 소나타의 걸작을 젊은 첼리스트가 어떻게 담아낼지 기대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02-2658-3546)
■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연말 콘서트 '미스타 리의 미스테리 투어'를 연다. '음악과 함께 하는 신비 여행'이라는 타이틀은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탁월한 무대 연출을 보여온 이승환의 저력이 기대되는 무대다. 오는 11일 오후7시 KBS부산홀. R석 11만원, S석 9만9천원, A석 8만8천원, B석 7만7천원. (1544-1555)
■ 크리스마스 시즌에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인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이 새로워진 모습으로 부산 팬과 만난다.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한 무대연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스토리텔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품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남경주 등 출연. 오는 16일 오후8시, 17일 오후4·8시, 18일 오후3·7시, 19일 오후2·6시.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1600-1716)
■ 가수 '이문세 더 베스트-부산' 공연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다. '상상만 해도 행복한 콘서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은 관중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연출을 통해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질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24일 오후8시, 25일 오후7시. 해운대 벡스코. (1599-744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1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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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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