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소리, 가슴을 후벼 파네
장사익 소리판 '역(驛)' 30일 부산문화회관
스쳐 지나가는 ' 역'에 반복되는 삶의 일상 담아
- 내용
-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절절하게 노래한다는 소리꾼 장사익. 오는 30일 2년 만에 부산 음악팬과 만난다.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절절하게 노래한다는 소리꾼 장사익이 늦가을 부산 음악팬과 만난다. 오는 30일 열리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 무대가 늦깎이 소리꾼 장사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부산에서 2년 만에 열리는 공연 타이틀은 '역(驛)'이다. 이번 공연 주제는 늘 그렇듯 우리들 삶을 반추하는 노래로 채워진다. 스쳐 지나가는 역(驛)을 통해 반복되는 삶의 일상을 노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여행', '역', '산 너머 저쪽', '자동차'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2부는 고 기형도 시인의 시에 노래를 붙인 '엄마생각'을 비롯 '찔레꽃', '이게 아닌데', '허허바다' 등 귀에 익은 대표적인 레퍼토리와 함께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장사익의 노래는 무정형화된 음악형태로, 기존의 틀에 짜여진 다른 음악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자연스럽고 시적인 노랫말 등으로 친숙하게 다가 설 것"이라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 무대에 그를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1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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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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