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부산’ 영화 네 편 영화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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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영화감독이 부산의 제작지원을 받아 부산에서 만든, ‘메이드 인 부산’표 영화 네 편이 동시에 영화 팬을 찾아간다.
부산영상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최근 부산의 주목받는 감독들이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영화를 한데 묶어 상영하는 기획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 기획전-부산 New Wave: 부산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오는 16~19일 신세계 센텀시티 CGV 2관에서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영상산업도시 부산이 이룩한 그동안의 성과를 장편 상업영화를 통해 점검하고, 또한 이들 ‘부산표’ 영화를 영화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부산 출신’ ‘다양한 기획’ ‘다양한 장르’ 세 가지가 이번 기획전의 키워드인 것.
상영작품은 ‘수상한 이웃들’(양영철 감독) ‘심장이 뛰네’(허은희 감독) ‘이파네마 소년’(김기훈 감독) ‘작별들’(김백준 감독)이다. 네 작품 모두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았다. ‘수상한 이웃들’은 2010년 후반작업지원작, ‘심장이 뛰네’는 2009년 장편극영화제작비 지원작, ‘이파네마 소년’은 2008년 부산-삿포로 MOU 지원과 2009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제작비 지원을 동시에 받은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네 편 중 ‘이파네마 소년’은 지난 4일 개봉해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팬과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기획전에 초청된 네 편의 영화는 ‘부산표’ 영화가 추구하는 새로운 영화의 흐름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상한 이웃들’은 박원상, 전미선, 윤희석, 윤세아가 출연한 옴니버스 형식의 코믹 드라마. 양영철 감독이 ‘박 대 박’ 이후 장편 상업영화로는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다소 산만하기 쉬운 옴니버스의 한계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연출로 극복, 다양한 스펙트럼을 응집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파네마 소년’은 김기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이색적인 판타지 청춘 멜로물로 부산과 일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찍었다. 이 작품은 국내 최고 후반작업기술업체인 AZ웍스, 매크로 그래프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AZ웍스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박쥐' 등의 색 보정에 참여했고 매크로그래프는 '포비든 킹덤', '한반도', '괴물2' 등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맡았던 업체다. ‘이파네마 소년’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평론상과 CGV 무비꼴라주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부산시 인터넷신문 ‘부비뉴스’와 부산영상위원회는 ‘메이드 인 부산’ 영화 개봉에 맞춰 그동안 제작 지원에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준 부산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수상한 이웃들’ ‘심장이 뛰네’ ‘이파네마 소년’ 상영에 ‘부비뉴스’ 애독자를 초대한다. 부비뉴스 홈페이지(news.busan.go.kr) ‘부비뉴스와 함께 부산영화 보러가자’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참가신청하면, 작품별 선착순 20명에게 초대권 2장씩을 준다.
■ ‘부산 New Wave: 부산 영화의 새로운 흐름’ 상영 시간표
시간
11/16(화)
11/17(수)
11/18(목)
11/19(금)
오전 11시
이파네마 소년
심장이 뛰네
수상한 이웃들
심장이 뛰네
오후 2시
심장이 뛰네
수상한 이웃들
이파네마 소년
수상한 이웃들
오후 5시
수상한 이웃들
이파네마 소년
심장이 뛰네
이파네마 소년
오후 8시
이파네마 소년
심장이 뛰네
수상한 이웃들
작별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1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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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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