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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45호 문화관광

현대미술이 궁금하다면? ‘아트 스토리’ 들어야죠!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강의 잔잔한 인기
어려운 현대미술 쉬운 언어로 풀어 귀에 쏙쏙

내용

2010부산비엔날레가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준비한 ‘현대미술강의(Art Story)’가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다. 어려운 현대미술의 세계를 쉬운 언어로 풀어 비전문가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하는 수준 높은 강의로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기 때문.

‘Art Story’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현대미술강의는 2010부산비엔날레에서 처음 시도한 교육프로그램. 다소 난해한 비엔날레의 전시특성을 고려, 현대미술과 비엔날레에 대한 일반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첫 강의는 지난 2일 경희대학교 이태호 교수가 ‘공공미술의 현재와 전망’, 9일 박만우 교수가 ‘비디오 설치미술의 시학과 미학’을 주제로 관람객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태호 교수는 이 자리에서 공공미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 공공미술이란 공공의 장소에 설치된 미술작품이 아니라 공동체의 관심에 참여하고 반응하는 예술작품이라는 것. 그동안 시행된 우리 주변의 공공미술에 대한 반성과 함께 공공미술이 잘 적용된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의 공공미술의 대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만우 교수는 동시대 미술 작가들의 필수 매체가 된 비디오의 발전과정과 지금의 위상을 설명했다. 그는 비디오 설치미술의 기술적인 부분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오늘날 작가들은 비디오 설치미술의 시학과 미학에 대해 진지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토요일(16일) 강의는 2004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전시감독을 역임한 국민대학교 최태만 교수가 맡았다. 그는 ‘21세기 미술에서 리얼리즘은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주제로 추상과 개념미술 등 난해한 현대미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아트 스토리’는 현대미술의 어렵다고 생각하던 미술 애호가들에게 현대미술의 매력과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아트 스토리’ 일정은 ▷23일 ‘현대미술의 흐름’(류병학 독립큐레이터) ▷30일 ‘미술작품 속에 숨겨진 부분’(김원방 홍익대 교수)이다. 오후2시 부산시립미술관 강당. 참가비 무료. (503-6579)

■ 현대미술강의(Art Story) 일정

일자 강연자 주제
10월 23일 오후2시 류병학(독립큐레이터) 현대미술의 흐름
10월 30일 오후2시 김원방(홍익대학교 교수) 미술작품 속에 숨겨진 부분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10-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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