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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8호 문화관광

국악이 '대중'음악 되는 세상을 꿈꾸다

젊은 여성 국악인 3명 '악상 프로젝트' 9월2 · 3일

내용
왼쪽부터 허유지, 강지은, 진민진.

국립부산국악원에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뭉쳤다. 새로운 우리 소리의 길을 찾는 긴 여정에 나서기로 했다. 허유지(대금) 강지은(해금) 진민진(아쟁) 세 여성 단원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대중'음악으로서의 '새로운 국악'을 꿈꾸며 '악상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새 길 위에 섰다.

'악상 프로젝트'란 연주자와 청중 모두 함께, 그리고 즐겁게 소통하는 길을 음악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기존의 연주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연주와 새로운 음악을 모색하는 실험적인 공연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첫 무대는 오는 9월 2~3일 오후8시 문화골목 내 갤러리 석류원에서 '악상(樂相)하다 - 함께 음악하고 함께 즐거워하다'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악상(樂相)하다'는 스스로 또는 타인과의 소통을 통한 정서적 공유를 음악으로 풀어가기 위한 실험적인 작업으로 이뤄진다. 공연의 구성은 국악에 내재된 재료와 형식을 차용해 기존의 곡을 새롭게 구성하기도 하고, 특색 있는 위촉곡을 받아 정형화된 연주관행을 탈피해 연주자가 새로운 형식과 연주법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같은 시도는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국악과 국악기가 새로운 창작음악의 어법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해 우리 음악으로 현대 예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적 작업도 시도한다. 미술, 영상과 같은 인접 예술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종합예술을 지향한다는 젊은이다운 패기가 넘치는 프로젝트다.

공연내용은 영상과 함께하는 '정대업 중 소무', 'The Wall ' (허유진 곡), '안개 속을 걷다' (장영규 곡), '사자놀이' (강지은 구성), '4월 봄, 밤'(진민진 작사, 허유진 곡), 'Cloud Tree' (배경대 곡), '흔들리는 달'(강지은 곡), '스치다'(진민진 곡)등. 전석 1만원. (010-4658-****)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08-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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