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원한 동심의 세계를 그린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오는 28 ~ 29일 금정문화회관.

뮤지컬 '어린왕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원작 '어린왕자'의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다. 원작의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 탓에 어린이들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로 만들어진 '어린왕자'는 시적인 대사와 가사를 경쾌한 리듬과 버무려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원작의 감동을 음악이라는 옷을 입혀 새롭게 탄생 시킨 것이다.

뮤지컬 '어린왕자'는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가 지니고 있는 원작의 우화적인 배경을 판타지적 요소를 강조한 우주별 여행 에피소드를 무대화해 흥미를 높였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853-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