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류로 부산연극 세계화를 국제연극제 통한 활성화 필요
새로운 '지역' 개념 정립 구체적 교류방안 논의
- 내용
부산시립극단이 주최한 국제교류 세미나가 지난 12일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역연극의 활로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일 연극의 새로운 만남 △지역연극의 활성화와 국제교류 △홋카이도 연극의 활성화와 국제교류 △홋카이도 연극의 국제교류 네 가지 범주로 나눠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연극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하고, 지역 연극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온 기무라 노리꼬(한일무대교류 코디네이터) 씨는 지역 연극 활성화를 통해 시대에 부응하는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한일 두 나라의 연극 교류, 특히 지방 도시에서의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김동규 씨는 지역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국제연극제를 통한 교류 활성화와 연극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연극제에 일본 지역극단 참가를 늘려, 한국과 일본, 부산과 일본 지방 연극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가 김광보 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까운 일본을 비롯 각 나라 지방 연극 단체와의 교류 활성화가 부산 연극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방안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극단과의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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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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