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 부산에 콘서트 바람
포크·소울·발라드 등 취향따라 골라 즐길 수 있어
- 내용
계절이 뒷걸음질치는 듯했던 3월을 막 보낸다. 이제 4월이다. 따스한 햇살이 꽃잎을 간질이는 진짜 봄이 시작된다. 봄바람 타고 부산 공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10대부터 중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서트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부산을 찾는다.
왼쪽부터 바비킴, 남궁옥분, 유심초.■ 추억의 7080 콘서트
남성 듀오 유심초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가수 남궁옥분이 의기투합, 한 무대에서 공연한다.
영도예술문화회관이 기획한 '추억의 7080콘서트'는 70·80년대 대중음악의 기수를 불러 한 자리에 꾸몄다. 내달 2일 오후7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청바지 차림에 통기타를 들고 풋풋한 감성을 노래하던 청춘들은 50대 중년이 됐다. 풋풋함과 날렵함 대신 여유로움과 푸근함이 더해져 이 시대 중년을 위로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419-5561)■ '힘내라 청춘! 2010 파워 콘서트'
지친 청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힘내라 청춘! 2010 파워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펙(구직을 위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해외 연수 경험 따위를 합한 것)과 취업 전쟁에 지친 청춘을 위로하는 자리. 요즘 우리나라 10대와 20대가 좋아하는 대중음악 뮤지션을 한 자리에 모아, 함께 노래하고 소리 지르며 청춘의 무거움을 날려 보내는 공연이다.
SG워너비, 씨야, 나무자건거, 홍진영, HAM 등 팝 발라드에서 힙합까지 청년들이 좋아는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636-0050)■ '유익종의 봄 나들이'
노래하는 음유시인 유익종 단독 콘서트가 내달 9일 오후7시30분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익종의 전매특허인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자신의 애창곡을 들려줄 예정. 1시간30분 동안 모두 22곡을 소화할 예정이다. (010-5555-****)■ 바비킴 '마이 소울 인 부산'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소울의 대부' 바비 킴 콘서트 '마이 소울 인 부산'이 내달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시간 오후4·8시.
소울의 대부답게 콘서트 타이틀에도 '소울'을 내세웠다. 소울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뜻일 것이다. 삶과 사랑에 대한 진정성이 배어나오는 음악과 콘서트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바비킴의 파워풀한 쇼맨십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544-541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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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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