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지치 28일 부산문화회관
'까치 까치 설날은' 특별연주
새해 고품격 공연 릴레이 - 1
- 내용
새해 부산 공연계가 풍성하다. 찬 겨울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음악 무용 합창 등 장르별로 골고루 고품격 공연이 줄을 잇는다. 한국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인 이무지치 실내악단이 새해 인사로 부산을 찾는다.
이무지치 실내악단.한국인이 선호하는 연주단체 중 하나인 이무지치(I MUSICI·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라는 뜻)가 부산에서 경인년 새해 신년음악회를 연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이무지치는 이탈리아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열두 명의 음악인들이 모여 지난 1952년 창단한 단체. 창단한지 6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무지치는 우리나라 음악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중 하나인 비발디의 '사계'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연주하는 단체로 정평이 나 있다.
신년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무지치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 위한 깜짝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윤극영 선생의 동요 '까치까치 설날은'을 현악합주곡으로 편곡해 이무지치가 직접 연주하는 것. 짧은 동요 연주가 아쉽기는 하지만 까다로운 레퍼토리로 유명한 이무지치로서는 우리나라 음악 팬을 위한 깜짝 설날 선물을 준비하는 셈.
이번 공연에서 이무지치는 자신들의 독보적인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헨리 퍼셀의 '요정여왕' 중 '샤콘느', 피아졸라의 '항구의 여름', 요한 할보르센 헨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문의:부산문화회관(607-6057)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0-0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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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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