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부산 ‘빛의 물결’로 넘실거린다
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부산트리문화축제
- 내용
- 영도구 고신대학교 캠퍼스.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트리문화축제위원회는 1일~내년 1월3일 ‘온누리에 사랑의 빛을’이라는 주제로 제1회 ‘부산트리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무대인 광복로 500m에는 트리거리가 만들어지고, 보고 먹고 즐길 거리도 준비한다. 트리거리는 에덴동산, 산타마을, 사슴동산, 포도원이야기 등 20개의 스토리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트리는 가로등과 가로수, 주변 건물까지 연결해 장식.
용두산 공원 등에도 트리를 장식한다. 서구는 송도해수욕장 일대에 트리를 집중 설치하고, 영도구는 고신대를 중심으로 동삼동 75광장과 봉래교차로, 태종대 등을 트리로 장식. 특히 고신대는 캠퍼스에 40여 개 존에 1천여 만 개의 꼬마전구로 나이아가라 폭포 형태의 트리 등을 설치한다.
축제 기간 동안 광복로 일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복음성가(CCM)가수, 마술공연 등 전문 공연팀과 함께 캐럴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 26일에는 전국의 기인들이 참여하는 우승 상금 300만원의 ‘크리스마스 스타킹’도 진행한다.
축제기간인 20~28일에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사랑의 차 나눔 행사’도 갖는다.
이건재 축제조직위원장은 “겨울축제가 없던 부산에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과 함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산 상권을 부활시키자는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 정문 앞 광장에 들어선 크리스마스트리는 20m 높이의 초대형 나무에 수만 개의 전구를 달고 있다. ‘11월 미리 만나는 신세계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분수광장 주변 화단, 1층 센텀광장 양쪽 매장 기둥 등 건물 안팎에도 수만 개의 전구를 달아 크리스마스트리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또 부산역 광장과 부산시청 분수광장 등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대형트리가 설치될 예정.
※문의 : 부산트리문화축제위원회(759-7144)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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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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