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오페라 음악극 ‘윤동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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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이 오페라 음악극 ‘윤동주, 그 아련함을 다시 기억하며…’를 오는 17일 오후 2시·7시30분에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시’, ‘별 헤는 밤’ 등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을 가사로 한 예술가곡으로 윤동주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이번 공연은 지난 2007년 시인 윤동주 탄생 90주년을 맞아 작곡가 이용주가 만든 창작 오페라 음악극이다. 독립된 가곡들을 드라마와 함께 구성해 오페라에 연극적 요소가 더해지고, 뮤지컬보다는 예술가곡과 합창음악이 더해져 일반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고통 속에서도 사랑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메말라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움과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
윤동주 역은 시립합창단 단원 최춘식, 이재원이, 윤동주의 동갑내기 외사촌형 송몽규 역은 김창돈, 김태우가 맡는다.
이번 연주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윤동주의 민족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 무대도 가질 계획이다.
※문의 : 부산시립합창단(607-3141~3)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1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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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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