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여름경찰서 갤러리로 새 단장
광안리 아트 스페이스, 생활 속 미술체험장으로 선보여
- 내용
- 김용달 작 ‘도깨비’.
공모 통해 미협 소속 작가 4명 선정
상시 갤러리, 작품제작 공간 등으로 운영부산시와 수영구가 광안리해수욕장 여름경찰서를 새롭게 단장한 ‘아트 스페이스’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광안리 아트 스페이스는 미술작가에게는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창작활동 체험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해수욕장 개장기인 7~8월만 운영하고 나머지 10개월은 비어있는 여름경찰서의 활용률을 높이고 광안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
시민들은 아트 스페이스에서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으며,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작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공예품 제작 방법을 지도해 미술 체험의 장으로도 이용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중구 남포동 용두산공원 일대에 처음으로 아트 스페이스를 마련했으며, 올해 광안리에 아트 스페이스를 준비해 문 열었다. 광안 아트 스페이스는 예산 1천만원을 들여 여름경찰서를 새롭게 재단장해 만들었다.
이곳에선 부산미술협회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가가 초상화, 도깨비 그림, 공예품 등을 만든다. 저녁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에서 작가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
광안리 아트 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는 서양화의 ‘김용달’, ‘고정원’, 조소전공의 ‘김문수’, 서양화 및 영상미디어, 인물화를 그리는 ‘김병권’ 4명이다.
수영구청은 “광안리 아트 스페이스는 4개의 광안리 소규모 공연장, 해변거리음악회, 해변음악방송극, 바다빛미술관과 더불어 문화예술 중심지 광안리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 부산미술협회(632-2400)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1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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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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