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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96호 문화관광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 페스티벌

가을 속 피아노 선율의 낭만과 추억

내용
피아니스트 김병기.

부산지역 피아니스트들의 축제인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의 '제28회 피아니스트 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은 피아니스트 240여 명이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단체다.

이번 연주회는 멘델스존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마련. 작곡가이면서 가장 세련되고 순수한 피아니스트 중의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멘델스존의 유려하고 온건한 성품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우선 페스티벌을 여는 9일에는 ‘박지나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둘째 날은 김병기가 연주하는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멘델스존의 밤’으로 꾸며지고, 셋째 날은 ‘솔로와 듀오’의 밤으로 엮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에선 멘델스존의 기품 있고 정열적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낭만파 작곡가들은 피아노용 판타지를 즐겨 쓰는 경향이 있는데, 멘델스존도 세 곡을 남겼다. 환상곡 가운데 작품 28은 3악장으로 되어있으나 악장간에 쉬지 않고 각 악장을 이어 연주한다.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 14번은 안단테와 프레스토의 두 부분으로 나뉘는 곡. 곡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져 독특한 향취를 만들어내는 이 작품은 고전파의 영향이 엿보인다. 안단테 부분은 낭만주의 성향의 극치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아름답고, 프레스토 부분은 6/8박자의 생동감 있는 리듬을 느낄 수 있다.

멘델스존의 후기 작품 중 하나인 ‘엄격 변주곡’은 엄숙하면서도 내면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변주가 거듭되면서 매우 다양한 변화로 발전되고, 열정적인 결정에 도달. 마지막은 흥분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차분한 분위기로 마감한다.

이밖에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 밤 시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전한다.

※문의 :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010-7795-****)

작성자
황현주
작성일자
2009-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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