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축산농가 관리 철저
축사 수시 소독·관련지역 우제류 반입 철저 금지
- 내용
- 부산시는 경기도 파주시의 젖소 농장에서 발생한 가축전염병이 구제역으로 밝혀짐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는 경기도 파주에 이어 충남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에 소독을 강화하고 24시간 예찰활동을 펴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비상대처 하고 있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긴급방역대책본부’를 발족해 예방활동을 총괄하도록 한데 이어 연초 축산농가에 배부한 소독약에 이어 생석회 가성소다 등의 소독약을 추가 공급했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 추가로 2명의 가축방역관을 파견해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고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수입된 조사료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축산물위생검사소에서는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도축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했고, 공수의 16명이 축산농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구제역 예방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관내에서 사육되는 3만9623마리(한육우 2389·젖소 1514·돼지3만4985·양745마리)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했다. 시는 구제역 예방활동과 함께 시민들에게 가축의 발굽에 수포가 맺히는 등 구제역 초기증상이 보이면 즉시 시 농업행정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전화 (888-3235)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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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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