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아카이브’로 문화 장 만든다
부산문화재단, 2013년까지 완성
- 내용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실태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자 아카이브’가 구축된다.
올 3월 출범한 부산문화재단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의 문학과 미술, 음악, 연극 등 전체 문화예술 장르의 자료를 갖추는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
올해부터 2013년까지 진행될 5개년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일 예정인 ‘전자 아카이브’는 문화예술인과 단체, 작품 등에 관한 기초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필요에 따라 언제든 열람할 수 있게 한 지역 문화예술 전용 온라인 도서관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용 단계에 들어섰지만 국내는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뉴욕공연예술도서관, 카셀 도큐멘타 아카이브, 샌프란시스코 공연 디자인 박물관 등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이 문화예술자료실을 갖고 있지만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고, 부천문화재단의 부천예술정보도서관은 온·오프라인이 모두 가능하나 종합적인 정보활용이 어려운 상태다.
부산문화재단은 올 연말까지 기본 자료 수집과 사이트 개발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매년 자료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동영상과 이미지 자료도 지속적으로 축적한다.
오는 2012년부터 사이트가 실용화되고 2013년 이후 이용자들이 각종 정보와 자료를 원활하게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부산문화재단(744-7707)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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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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