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책 - 최민식 작 '낮은 데로 임한 사진'
사진인생 50년, 최민식을 보다
- 내용
- 최민식의 사진인생 50년을 되돌아본 산문집
‘낮은 데로 임한 사진’최민식의 사진인생 50년을 되돌아본 산문집 ‘낮은 데로 임한 사진’<사진>. 이 책은 작가의 삶과 사진철학에 대한 자신의 글과 함께 사진 30여 점을 수록한 책이다. 1부에서는 부산에 정착해 지금까지 사진을 찍어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2부에서는 사진의 진정성과 휴머니즘, 신념 등 사진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았다.
작가 최민식은 1957년 일본 도쿄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하고, 이때부터 사진을 연구하면서 인간을 소재로 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962년 대만국제사진전에서 처음으로 2점이 입선된 뒤, 미국·독일·프랑스·영국 등 20여 개국의 사진 공모전에서 220점을 입상하는 등 그의 사진은 세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독학으로 사진을 연구해 ‘인간’을 소재로 한 사진을 찍는 작가 최민식의 사진집 속에는 인간 세상 속에서 가슴 저미는 삶의 향기가 묻어있다. 또 그의 사진은 휴머니즘을 추구한다. 작가는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나는 계속 걸었고, 언제나 카메라와 함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산문집은 작가의 ‘손 내밈’이다. 사진의 숲을 거닐며 향기로운 열매를 향유하고 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믿음을 나누고 싶은 작가의 초대이다.
사진과 글이 작가에게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듯, 작가는 독자들도 이 사진과 글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고 길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8-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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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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