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제의 바다' 뜨거웠다
부산바다축제, 100만 관람객 몰려 공연·체험행사 만끽
- 내용
-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9일간 시민과 관광객 100만명을 `축제의 바다'에 풍덩 빠뜨렸다.
사진은 개막 축하공연에 열광하는 관람객과 록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창완 씨, 그리고 썸머퍼니랜드 수백화채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부산의 여름바다를 뜨겁게 달군 바다축제가 막을 내렸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제14회 부산바다축제는 9일간 시민과 관광객 100만명을 `축제의 바다'에 풍덩 빠뜨렸다. 개막 전 긴 장마와 궂은 날씨에 신종플루 파동까지 악재가 겹쳤지만 축제는 사상 최대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큰 성공을 거뒀다.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10만명 늘어난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 여름 부산바다축제 기간에 열린 38개 행사는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
올해 새로 선보인 가족들을 위한 `뮤지컬갈라콘서트'와 분수음악회, 중·장년층을 위한 `7080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마당, 사랑의 얼음조각대회, 썸머퍼니랜드 같은 체험행사도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이 잇따라 앞으로 행사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같은 국제행사는 화려한 출연진이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해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들 국제행사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도 거뒀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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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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