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ACF 지원작 25편 선정
개인적 경험, 사회적 문제 등 소재 다양
- 내용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포함해 한국 10편, 아시아 15편 등 25편을 올해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과 고영재 프로듀서의 각 1억원 기부금을 바탕으로 재외동포와 다큐멘터리 배급을 지원한다.
선정작에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도 다수 포함됐다.
‘은하해방전선’으로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성호 감독, ‘장례식의 멤버’로 2008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한 백승빈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출신으로 칸영화제 초청,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네마트 프로젝트 선정(2009)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 총 찬 푸이 감독 등이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지원작에 포함됐다.
아시안필름마켓 PPP프로젝트로 선정되고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에 초청된 ‘국경일’의 리홍치 감독의 신작과 함께 ‘안녕, 사요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2005)한 김태일 감독, ‘할매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2007)한 문정현 감독의 신작도 다큐멘터리 AND펀드 지원작에 포함됐다.
지난해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지원작이었던 우밍진 감독의 ‘물을 찾는 불 위의 여자’는 올해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도 선정돼 아시아영화펀드에서 지원받아 시나리오부터 후반작업까지 마치는 첫 작품이 됐다.
이번 ACF 선정 작품들은 소재면에서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교육, 여성문제, 성폭력, 이주노동자, 정치, 환경에 이르는 사회적 문제까지 다양하다. 또 기존 틀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스타일 및 실험적인 접근법을 선보이는 작품들과 금기된 주제를 풀어감에 있어 도전 의식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 부산국제영화제(747-2861)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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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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