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경성대 멀티미디어소강당, 내달 2일까지
- 내용
-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공연장면.
극단 틈이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내달 2일까지 경성대 멀티미디어소강당에서 공연한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소재로 한 연극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주문자에게 죽음을 맞게 해주는 자살 사이트의 운영자 ‘안락사’의 활동을 다뤘다. 부조리한 세상을 소재로 삼았지만 유쾌한 조롱과 풍자로 엮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세 명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을 상품화하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죽음마저도 눈 감아버리는 현실을 표현했지만, 진지한 질문으로 다가가기 보단 관객들이 좀 더 쉽게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에 다가가도록 한다.
자살이라는 것이 하나의 흥밋거리가 되고 상품화된 사회의 모습이 정상인지 관객들에게 되묻는 작품이 바로 ‘죽여주는 이야기’인 것이다.
※문의 : SM기획(1600-1602)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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