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우리 몸짓, 우리 정서 찾아서 `얼쑤'
안동시 문화원 초청 공연 … 신명나는 볼거리 한마당
- 내용
- 하회별신굿탈놀이 중 `이매'.
안동시 문화원이 주관하는 `안동의 민속 그 신명과 함께'가 내달 9일 오후 2시 동래문화회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어버이날 기념 특별 초청 공연인 이번 무대는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부산을 찾아온다.
사람이 태어나서 혼기를 맞아 치르는 의식으로 조선시대부터 행해오던 전통혼례 시연, 오래전부터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농민들이 농사일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안동지방 특유의 구전민요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저전동농요가 선보인다.
또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의 농민들에 의해 음력 정초부터 보름까지 지내던 별신굿 때 놀았던 탈놀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고려 중엽으로 추정되는 국보 제121호 하회탈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목조 가면이며 제작기법과 사실적 표정이 뛰어난 것으로 가면연구가들이 인정하고 있다. 허울 좋게 지체만 자랑하는 양반과 속빈 선비, 파계승에 대한 신랄한 야유와 비판을 해학적인 대사로 표현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1997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국제탈춤축제의 주요 공연 무대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안동이라는 농촌의 문화교류사업으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무대다.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안동시 문화원의 행사가 신명나는 한마당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부산 시민들에게 촉촉한 문화의 봄비를 내려줄 것으로 보인다.
※문의:동래문화회관(550-448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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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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