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 `무엇이 될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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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립극단 `무엇이 될꼬하니'
부산시립극단이 `문화게릴라' 이윤택(동국대교수,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새로 대본을 구성한 `무엇이 될꼬하니'로 올 첫 무대 막을 올린다. 4월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지난 1978년 선을 보여 연출상 등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ITI(국제극예술협회) 세계본부 명예회장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출가 김정옥 중앙대 명예교수가 걸쭉한 전라도 소리로 풀어낸 작품. 이윤택이 부산의 전통연희인 동래야류를 접목시켜 전 작품과 차별화된 부산판 `무엇이 될꼬하니'를 만들었다.
장승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 극은 권력의 힘에 의해 짓밟히는 달래와 꺽쇠의 비극적 사랑을 통하여 우리 민초들의 잡초와 같은 삶과 이들의 한을 달래준다는 이야기이다. 시골장터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각설이, 엿장수, 점쟁이, 광대 등이 출연해 옛 향수와 익살맞은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국제적인 연출가이자 극작가이기도 한 부산출신의 이윤택, 한국 연극사에 독창적 형식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연출가 채윤일(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 동래야류의 예능보유자 김경화(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등 한국 정상급의 스텝이 뭉쳐 또 한번의 신화를 만든다.
※문의:부산시립극단(607-6136∼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3-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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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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