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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61호 문화관광

고려도기 등 73점 기증한 조만규 씨

내용
제목 없음

 려도기 등 73점 기증한 조만규 씨

 

"40년간 발품 , 소중한 유물들

아이들 교육 자료로 쓰이면 보람"

 

 

"지난 40여 년간 전국의 고미술상을 돌며 힘겹게 모은 2천500여점의 자식 같은 유물들입니다.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꿈이었으나, 이젠 이 유물들이 후손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18일 부산박물관에 고려도기 조선백자 등 유물 73점을 기증한 조만규(77·해운대구 우동) 씨는 부산과 경남 일원에서는 이미 이름난 '기증의 달인'이다. 2003년 청자완 등 22점, 2004년 광구병 등 22점의 유물을 기증했고 이번이 세 번째로, 조 씨가 기증한 유물은 모두 112점. 그간 거제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김해 대성동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등 국·공립박물관과 동아대박물관, 경성대박물관, 경주대박물관, 부흥고등학교, 동래고등학교 등에도 각종 도자유물 2천여 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부산박물관에 기증한 고려시대 도자기와 토기는 매우 희귀한 유물들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귀한 자료들이다. 진한 갈색 광택이 나는 단지형 항아리인'석간주다각호', 청화를 사용하여 소박한 풀꽃 무늬를 그린 '백자청화초화문병', 녹색빛이 도는 유약을 입힌 '녹갈유도기병' 등은 고려 및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조 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월급의 반은 고미술 수집하는데 썼다. 돈은 일시적인 것이나 도자기는 영원하다"는 도자기 예찬론자이다. 그는 남아있는 500여점의 유물들도 좋은 자리(?)를 찾아 기증할 생각이다.

조 씨가 기증한 유물은 재개관한 기증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3-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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