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판화 전시회
- 내용
-
제목 없음 백남준 판화 전시회
세계적 거장 백남준의 타계 3주기를 즈음해 그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판화 전시회가 수가화랑(동래구 온천동)에서 열리고 있다.
백남준은 전위적 예술활동으로 세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비디오아티스트. 그는 1963년 독일 파르나스 화랑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TV모니터를 활용한 첫 전시회를 연 이후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 회고전(1982년), 미국 구겐하임미술관 회고전(2000년)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수가화랑의 이번 판화 소장전은 '기념' 시리즈다. 프랑스 혁명 200주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사건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을 판화로 다시 제작한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혁명 기념 판화〈사진〉는 1989년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정부가 백남준에게 위탁, 제작한 작품. 마라, 로베스피에르, 당통 등 프랑스 혁명에 관여돼 암살당하거나 단두대에서 비극적 종말을 맞이한 인물 8명을 로봇으로 상징화했다.
88올림픽 기념 판화는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작품으로 베를린올림픽 영웅 손기정 남승용의 이미지를 1988년 국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연결시킨 작품이다. 다음달 31일까지.
(552-440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2-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6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