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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60호 문화관광

나를 보는 듯한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선과 악, 이중성 신랄하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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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는 듯한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선과 악, 이중성 신랄하게 표현

 

 

부산문화회관서 3월6 ~ 8일

한국 뮤지컬의 절대적인 신화 '지킬 앤 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연출 안무 데이비드 스완) 가 3월 6~8일 부산문화회관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과 탄탄한 배우들로 재무장하여 부산팬을 찾아오는 것.

2004년 초연부터 공연마다 1일 티켓 판매량 신기록 수립 등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이 이처럼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로서 자리 잡게 된 것은 작품이 가진 마력적인 힘 때문이라는 평가다. 인간의 내면 속 이중성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때문. 인간의 내면 속에 숨어 있는 선과 악의 모습을 너무나도 정확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낸 캐릭터를 만들어 내 관객의 심리적 공감을 얻어낸다. 작품의 배경이 중세 빅토리아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심리란 것은 변하지 않고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기에 현대의 관객들도 충분히 지킬박사와 그 내면에 살고 있는 하이드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다.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닌 현실의 나 자신을 보는 듯한 살아 있는 캐릭터로 관객들은 이해하고 동조하는 것이다.

여기에 엠마, 루시와의 가슴 아린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자신의 연인 엠마를 지키키 위해 칼에 직접 몸을 던지고, 루시를 술집댄서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하며 무한한 우정을 보여 주는 지킬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또 이 작품의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인 'This is the moment', 'Once upon a dream' 등은 여러 음반과 CF 배경 음악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 귀에 감기는 수려한 멜로디의 음악들이 작품 속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준다.

이번 부산 공연에는 류정한, 김선영 등 뮤지컬 계 최고의 배우들이 나선다.

1천200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 오디션을 통과한 실력파 기대주 홍광호, 임혜영, 김수정을 비롯 한국 뮤지컬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 하머니를 이루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607-6070)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2-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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