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눈으로 본 추억의 가을
김민섭 개인전 아트갤러리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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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40대 눈으로 본 추억의 가을
김민섭 개인전 아트갤러리 U
40대의 여유로워진 시선으로 바라 본 자연의 풍경은 어떨까?
교사화가인 김민섭 개인전이 아트갤러리 U(유)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그는 지난 가을을 강렬하지는 않지만 차분한 톤으로 담백하게 화폭에 담았다. 군더더기 없는 화폭 위에 뒷산의 나무와 풀, 정원의 꽃들이 아릿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노란 은행나무, 탐스럽게 익어가는 벼 이삭, 들풀 사이로 삐죽이 고개를 내민 들국화, 앙증맞은 들꽃들이 수줍으나 정겹게 속삭이고 있다.
작가는 "눈부시게 요동치던 지난 가을햇살과 파아란 하늘도 계절이 지나니 하나의 기억의 조각일 뿐" 이라며 잊혀져가는 아련한 정서를 표현했다. 물론 작가는 추억이 되어 버린 가을 풍경들이 언젠가는 가슴 한 켠을 뭉클하게 만드는 생생한 일들로 되살아 날 것을 믿는다. (623-158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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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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