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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58호 문화관광

부산국제음악제 감미로운 실내악 향연

12~21일 부산문화회관 등서 8차례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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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음악제 감미로운 실내악 향연

12~21일 부산문화회관 등서 8차례 연주회

첼로의 로렌스 레써, 피아노의 당 타이손·백혜선 등 공연

 

 

 

차가운 부산의 겨울을 감미로운 실내악의 열기로 채워줄 제5회 부산국제음악제가 오는 12일부터 21일 부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첼로의 거장 로렌스 레써,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버즈웰, 피아노의 거장 당 타이손·제롬 로웬탈·백혜선·신수정,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음악제는 열흘간 각기 다른 선율의 음악 축제로 풍성하다.

'부산을 넘어 아시아로, 다시 세계로'를 기치로 시작된 지 어언 5년. 예년에 비해 내용이 더 충실해졌다는 평가다. 겨울 막바지에 마련한 실내악의 성찬 속에 한번 푹 빠져보자.

 

 

 

  누가 오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백혜선(사진 피아니스트)을 비롯하여 피아노의 당 타이손·제롬 로웬탈·필립 케윈·신수정·박종화, 바이올린의 제임스 버즈웰·마스코 우쇼다·양고운·김동욱, 비올라의 홍웨이황·김가영, 첼로의 로렌스 레써·정명화·양욱진·민경아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당 타이손( 캐나다 몬트리올음대 교수).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그는 지난 2005년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부산 연주는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피아니스트인 제롬 로웬탈(미국 줄리어드음대 교수)과 필립 케윈(미국 맨해튼음대 교수)도 기대되는 연주자다. 특히 케윈은 한국을 자주 찾아 상당한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다.

백혜선과 함께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를 선보일 로렌스 레써(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는 지난해 고희를 맞은 원로 연주자다.

정명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스타 첼리스트이고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버즈웰과 마스코 우쇼다(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도 이미 세계 음악계에 잘 알려진 연주자들이다.

 

  어떤 무대 열리나

이번 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로렌스 레써(첼로)와 백혜선(피아노)의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회와  피아니스트 당 타이손 독주회다.

1980년 아시안계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베트남 출신의 거장 당 타이손의 쇼팽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쇼팽 해석에 탁월한 실력을 보이는 당 타이손은 이날 라벨 모음곡 '거울', 쇼팽의 '바카롤레', 4개의 마주르카 작품17과 작품33, 스케르초 제2번 등을 들려준다.

또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는 러닝타임만 3시간.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가급 연주는 사실상 처음이다. 첼로소나타 1, 4, 5번을 먼저 듣고 1시간 쉰 뒤 2, 3번을 감상한다.

오프닝 갈라 콘서트는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브람스 피아노 5중주를 부산 시향 악장인 김동욱, 부산 시향 첼로 수석인 양욱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버즈웰,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과 함께하는 무대.

부산출신의 세계적인 유망주 탁영아의 피아노 독주회가 라이징 스타 음악회로 열린다. 또 초청 아티스트들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협연하는 무대와 후원자를 위한 디너 콘서트, 뮤직아카데미 참가학생과 교수가 함께 연주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총 8차례의 음악회가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747-1536)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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