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부산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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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교향악단 17일 부산연주인 초청무대
알렉산더 아니시모프(수석지휘자·사진)가 지휘봉을 잡을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는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08 부산연주인시리즈 연주자로 선정된 메조소프라노 강희영을 비롯해 소프라노 신지화, 테너 류정필, 바리톤 우주호가 부산시립합창단, 김해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올 송년음악회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과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9번 '합창'을 통해 그의 위대한 음악성과 삶의 철학을 공감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는 공연이다.
'레오노레' 서곡은 오페라 '피델리오'의 서곡으로 전해지는 4곡 중 제3번을 들려준다. '합창'은 연주시간이 1시간10분에 이르는 대작으로 베토벤이 쉴러의 장대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여 초연했는데 귀가 들리지 않아 청중의 환성과 박수를 느끼지 못해 청중들의 갈채에도 무뚝뚝하게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고 전해지는 곡이다.
합창 독창자로 나오는 신지화(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이탈리아 엔나 국제콩쿠르 등 유럽지역 유수 콩쿠르를 휩쓴 실력파. 강희영은 고신대학교 출신으로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극장 오페라합창단원으로 활동하다 귀국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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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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